백찬지묘

고려 대중대부 지영천군사
용인 이공 휘 백찬 지묘
배 단양군부인 우씨 합봉
고려 대중대부 지영천군사 휘 백찬 묘비

공은 16세 휘 백찬이시며 고려공민왕 8년 탄생하셨으며 조선 태종 15년 수 57세로 영면 하시었다. 관직은 고려조 어사 김제현령 관지대중대부로 영천의 지군사를 하셨다. 배는 하음봉씨 전서 유인의 따님이시고 1자 4녀를 두셨다.자는 휘 승충 자헌대부 행 공조참판이시고 1녀는 휘 조육 한양인으로 증손은 정암 휘 광조이시다.

손은 6손자 4손녀를 두셨으며 휘 봉손 통훈대부 행임피현령 휘 중손 수의부위 오위부사맹 휘 말손 숭의부위 내금위사맹 휘 명손 휘 만손 휘 이손 여러분이 계시다. 조부 휘 중인께서는 여조말 정난으로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켜 팔판과 함께 두문동에 입산하셨다.
이조가 개국됨에 따라 다시 구성백을 봉하였으나 이를 불수하시고 후손에게 삼세불사 하라는 유훈을 하시니 장자 형부전서 휘 사영께서는 이조에 항거하시다가 남원에 유배되어 그곳에서 돌아가셨으며 장손 지영천군사 휘 백찬께서도 기관하시고 삼세불사 삼세충효의 대절을 지키셨다. 공이 김제현령으로 계실 때 길창군 양촌 권선생이 찬송시로 명하노니 밝은 주상은 백성의 안위가 간절하나 누구에게 어진 선비를 묻겠는가 그대도 이제 김제의 원이 되었고 그대의 부친도 목사가 아니었던가 농사를 권장하며 새로운 영이 내려지니 자네의 총명은 옛명성이 새롭구나. 모두가 합심하여 생업에 종사하니 선정은 으뜸으로 사방에 펼쳐지리라는 찬송시가 있다.

공의 묘 는 용인군 수지면 퐁덕천리 산36번지 배묘 전우 사십여보 해좌에서 1993년 11월13일 정부시책에 의해 택지개발지구로 편입되어 부득이 1996년 3월 19일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 산54번지 전서공묘하로 봉천하였다.